놀이하는 도시 축제하는 인간
Hetero-Future(2026)
김민철
이문차량기지는 중랑천과 나란히 놓이며 주변 동네와 수변 사이에 긴 경계를 만들어왔다. INTER-ROOF는 차량기지를 지우기보다, 그 상부를 러닝루프와 스포츠필드로 재구성한다. 철도의 긴 선형은 걷고 달리는 흐름으로 바뀌고, 그 주변에는 운동과 관람, 휴식이 머무는 필드가 놓인다. 닫혀 있던 기반시설은 이 흐름을 통해 주변 동네와 수변을 연결하는 도시의 운동장으로 전환된다.

도시가 형성되어 온 과정과 그 안에 쌓인 생활의 흔적에 관심이 있습니다. 장소가 왜 지금의 모습이 되었는지 먼저 들여다보고, 그 안에서 사람들의 생활과 다시 연결될 수 있는 가능성을 찾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