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처럼
1학년
이승주
캔버스에 유채, 수채, 펄렌 펜, 매트 젤 미디움, 실, 인조잔디, 필름지, 모델링 페이스트, 샤인 조각 글리터, 파스텔, 플러스 펜, 알코올 잉크, 플레이크, 마블링 스프레이 | 145.6 x 89.5 cm
결핍을 외면하지 않고 나의 일부로 인정하는 찰나, 나를 옥죄던 긴장이 풀리며 미지의 아름다움이 펼쳐진다. 단점은 더 이상 부끄러운 흉터가 아니다. 불쾌한 동반자들을 포용할 때 결핍의 자리에는 지독하게 달콤한 위로가 차오른다. 이들을 가만히 곁에 두는 수용의 순간은 우리를 진정으로 숨 쉬게 할 가장 담백하고도 달콤한 안식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