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미<집>들이
전시 소개
땅 아래, 외부의 시선이 닿지 않는 어둠 속에서 개미들은 정교한 통로를 개척하며 자신들만의 세계를 일구어낸다. 그 통로들은 저마다의 방으로 이어지며, 얽히고설킨 방과 방 사이에서 하나의 거대한 유기체가 숨쉰다. 개미집은 단순한 ‘집’이 아니다. 각자의 시간과 선택, 관계가 쌓여 만들어진 창작의 여정이며, 서로 다른 개체가 맞물려 살아 숨 쉬는 동시대 미술의 장場이다. 2026년 1학기 동국대학교 미술학부 서양화전공의 과제전 《개미〈집〉들이》는 이 내밀한 생명체가 마침내 땅 위로 모습을 드러내는 전시다. 서양화전공에서 현대미술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파고들어 간 그 치열한 창작의 현장이 이곳에서 열린다. 각각의 작업은 독자적인 조형 언어를 지니면서도 하나의 맥락 안에서 서로를 비추고 교차한다. 서로를 스쳐 지나가고 얽히며 확장되는 과정 속에서 서양화전공의 학생 예술가 59인의 집은 하나의 생태계를 이룬다. 2026년 5월, 《개미〈집〉들이》는 그 생동하는 구조 속으로 관객을 초대한다.
장소
서울 중구 필동로1길 30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 6번 출구로 나오신 후, 바로 앞 에스컬레이터를 타고올라와 직진합니다
주최 기관

서양화전공은 미술가에게 요구되는 능력과 요건이 급속히 변화하고 있는 21세기 시각문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미래의 미술계를 선도할 진취적인 미술인의 육성을 목표로 한다. 전통적인 미술장르의 경계를 넘어 평면, 입체, 사진, 설치 등 다양한 매체와 기법을 폭넓게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사회문화 전반의 흐름에 대한 통찰과 뚜렷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넓혀가는 실험적이고 진취적인 예술가상을 추구한다. 또한 서양화전공은 현대미술을 지향하는 미술작가를 육성한다. 수업은 실습과 이론을 바탕으로, 철저한 토론과 발표 중심의 크리틱 수업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학년별로 학기말 과제전 발표, 중간 크리틱, 졸업 작품 심사 등이 제도화되어 있고 작가양성과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미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을 지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