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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캔버스에 유채 | 116.7 x 72.7 cm

김민서

작품 소개

전봇대와 전선의 구조를 통해 자아를 드러낸 자화상이다. 중심의 전봇대는 흔들리지 않으려는 의지를 상징하지만, 거칠고 불안정한 표면은 내면 깊숙한 불안과 균열을 드러낸다. 사방으로 얽히고 교차하는 선들은 관계와 감정, 그리고 사고의 흐름이 단절되지 않은 채 복합적으로 이어져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굵게 드러나는 검은 선은 쉽게 드러나지 않는 무의식을 상징한다. 배경의 노을은 이성과 감정이 분리되지 않은 채 공존하는 경계의 상태를 의미하며, 이러한 모든 요소는 서로 연결된 하나의 구조로 작동한다. 얽힘과 흐름 속에서 끊임없이 형성되는 자아의 상태를 드러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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