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묵자흑(近墨者黑)
1학년
윤지연
캔버스에 크랙클 페이스트, 페이퍼 페이스트, 아크릴릭 | 89.5 x 145.6 cm (x2개)
정체성은 변하지 않는 본질을 인식하는 성질로 여겨진다. 그러나 뇌의 체감각 영역이 나와 타인, 공간과 세계를 구분한다는 점에서, 이러한 경계는 실제가 아니라 인지 과정 속에서 형성된 환상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 나는 이를 세계라는 거대한 데이터 속 정보 비트로 보았고, 컴퓨터의 이진법처럼 0과 1로 구성된 존재로 이해하여 이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동국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1학년에 재학 중이며, 회화를 통해 익숙한 세계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작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인식과 경계를 다시 질문하며, 작품을 통해 관람자에게 색다른 시각과 감각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다양한 표현 방식과 사유를 바탕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