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de Pool
2학년
변준서
캔버스에 아크릴릭, 쇠파이프 | 116.6 x 72.5 cm
당신은 사랑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이 작품은 사랑을 보았던 나의 경험들로부터 출발한다. 나를 사랑하는 상대방의 눈, 그 속에 있는 나의 눈으로 난 사랑을 발견했다. 찰나의 순간, 사랑을 전하는 눈을 붙잡고 오래도록 그 감정을 느낀다. 작품에서 변화하는 색은 전달되는 사랑을, 세필로 여러 겹 쌓은 선은 그 움직임을 드러낸다. 작가와 사랑의 호흡이 이 흐름에서 느껴지길 바란다. 작품을 관통하는 쇠 파이프는 멈춰버린 공사현장에서 쓸쓸히 남아있던 철근 뼈대로부터 비롯되었으며, 이를 통해 평면 회화를 확장된 공간으로 끌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