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버스에 유채 | 145.5 x 112.1 cm
하늘에 고정되어 매달린 풍선들은 삶의 일부였던 과거의 추억과 감정들, 상실된 어떠한 존재를 형상화한다. 본래 상실을 겪고 나면 시간이 흐름과 함께 희석되고 옅어져야 할 것들이 마치 아직 살아 숨 쉬는 것처럼, 피부에 엉겨 붙은 핏줄처럼 박제되어 있다. 점차 바람이 빠져 버려져야 할 존재인 풍선은 기념비적인 존재가 되어 일상과 함께 반의식적으로 공존하게 된다.
4학년
권나현
전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