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서(抒)
1학년
임서희
캔버스에 유채 | 66 x 91.5 cm, 32.5 x 32.5 cm
낡은 애착 인형을 통해 성장의 양면성을 표현했다. 좁은 차 안에서 인형을 품에 안고 잠든 어린 시절의 모습과 현재의 낡은 인형을 대비시켜, 과거의 의존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책임지는 성인으로 독립했음을 보여준다. 유화 물감과 보조제를 활용해 기억 속의 먹먹한 분위기를 시각화했다. 작업 과정에서 깨달은 성장이란 단순히 단단해지는 것을 넘어, 나를 보호해주던 순수함과 이별하는 과정이다. 이 작품은 과거의 나를 지켜준 수호자에게 보내는 감사 인사이며, 슬픔을 통과해 진정한 독립으로 나아가는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