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그 자리에
3학년
조경민
캔버스에 오일파스텔, 유채 | 91.1 × 116.8 cm91.1 × 116.8 cm91.1 × 116.8 cm91.1 × 116.8 cm
충동은 어디에서 오는 것인지, 그것이 선택인지 아닌지 나는 알 수 없었다. 헤엄치지 않는다. 해류가 밀면 밀리고, 그저 표류할 뿐이다. 어쩌면 선택이란, 본능이 먼저 데려간 자리에 나중에 붙여준 이름일지도 모른다. 의지가 도착하기도 전에, 나의 몸은 이미 흘러가고 있었다.

동국대학교 서양화과에 재학하며 회화 작업을 기반으로 감정과 기억의 흐름을 탐구하고 있다. 빛과 색, 질감을 통해 불안과 자유가 공존하는 순간들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작업에 관심을 두고 있다.